MYTHOS / 이야기
저승의 문턱
오디세우스는 죽은 자들의 혼을 불러냅니다. 예언뿐 아니라, 자신이 없는 동안 고향에서 벌어진 일도 듣게 됩니다.
키르케의 안내를 따라 오디세우스는 오케아노스 너머로 나아가 의식을 치릅니다. 죽은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는 태양신의 소를 해치지 말라고 경고하고, 귀향 뒤에도 해야 할 일을 알려 줍니다.
그는 어머니의 혼과도 만납니다. 품에 안으려 하지만 세 번 모두 그림자처럼 빠져나갑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사이의 거리는 바다보다 멉니다.
이 장면은 저승 내부를 돌아보는 여행이라기보다, 저승의 문턱에서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자료 · 호메로스 · 오디세이아 11권 ↗